충남도, 축산물 부정·불량 업소 19곳 적발

  • 등록 2014.07.30 08: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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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중인 축산물 54건은 모두 적합 판정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축산물 변질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해 도내 축산물가공업소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부정·불량 업소 19곳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위생 점검은 도내 축산물가공업소 및 판매업소 246곳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실시됐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부정·불량 업소는 ▲유통기한 제품을 보관한 업소 등 2곳 ▲자체위생교육 미실시 7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곳 ▲건강진단 미실시 2곳 ▲생산 및 작업기록 미작성 등 3곳 등이다.


이와 함께 가공업소 및 판매업소에서 유통 중인 축산물 54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검사대상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받았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축산물의 유통을 위해 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정기 및 불시점검, 수거검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 이라며 "밀도축, 미신고 영업행위, 무허가 제품 유통 등 부정·불량 축산물 및 위법행위 발견시 축산관련 부서에 즉시 신고해 줄 것" 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해 여름 축산물 관리 위반 업소가 줄줄이 적발되고 있다. △ 지난 17일 부산시(시장 서병수)에서는 유통기간이 1년 이상 지난 대만산 오리·닭을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 업소가 적발됐으며, △ 21일 울산시(시장 김기현) 축산물 위생 점검 결과 12개소 적발, △ 23일 닭고기 전문 업체 마니커(대표 신계돈)에서 썩은 닭고기 유통, △ 27일 서울시(시장 박원순) 축산물판매·가공 위반 31개 업소 적발, △ 27일 경기도(도지사 남경필), 축산물 취급 업소 위반 48개소 적발, △ 28일 서울시 식품의약안전처(처장 정승),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4개소 적발 등 이다.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적발된 업소중 원산지 표시 위반이 가장 많음에 따라 보다 컨트롤 타워의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특히 대장균 검출이 우려되는 여름철 철저한 위생 관리·점검 및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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