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제2회 촌스런축제 개최

  • 등록 2014.07.29 17: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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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환경농법 농작물과 전통식품 전시 판매까지

강원도 고성군(군수 윤승근) 영현면 영동둔치공원에서 맑고 푸른 영천강과 함께하는 제2회 촌스런축제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개최된다. 


지난 2013년 8월 촌스런축제라는 이름만으로도 항간을 뜨겁게 달구던 이 축제는 올해 제2탄으로 다시 찾아와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지난해에 이어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성군 영현면이 주최하고 영현면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회 촌스런축제는 군민뿐만 아니라 고성군을 찾는 여름 피서객을 위한 감성축제이다. 


영현면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축제 행사장인 영동둔치공원 일원400m 구간에 이르는 황토길에 도라지, 황금 코스모스, 페추니아, 봉숭아를 심어 층층이 꽃길을 만들고, 하우스 덕 2동에는 수세미와 조롱박, 박, 여주를 심어 터널길을 조성했다. 또한 1회 때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자동차 100여 대가 수용 가능하도록 주차장도 조성했다. 


주요 행사로는 1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중서커스, 국악공연, 색소폰 연주, 초청가수 공연, 어울림마당이 펼쳐지고 2일에는 고성오광대 공연, 고성농요의 월이창무극, 영현초등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과 때 묻지 않은 즐거움을 선사할 연극공연, 그리고 풍물단의 사물놀이 등 촌스런 콘서트가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분재와 야생화 전시장, 옛 농기구 전시장 등을 갖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생명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농작물과 미숫가루, 청국장 등 전통식품을 직거래하는 지역특산품 전시 판매행사도 연다. 카누체험, 도자기 만들기, 다슬기 잡기, 피리 잡기, 유아풀장 등 도심에서는 생각지도 못할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영현면의 자랑인 1급수 영천강에서 잡은 피리 튀김을 맛볼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행사장에서 300여 미터 거리에 위치한 고성곤충생태학교는 전시장 등을 무료로 개방해 관람객들에게 한층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형관 영현면장은 "현대사회에서 우리 것, 옛 것을 재현하고 기획하는 것이 사실 더 힘들다. 하지만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한걸음 쉬어갈 수 있고 동심으로 되돌아가 볼 수 있는 그런 장소는 그야말로 이곳 맑고 푸른 영천강이 흐르는 촌스런축제장 밖에 없을 것이라는 일념 하나로 영현면민 모두가 이번 축제를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1회 때보다 더 소박하고 촌스럽게 준비했으니 이곳 촌스런축제장을 찾아 지친 몸과 마음을 맘껏 힐링하고 즐겨달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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