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김연식)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태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신애)에서는 지난 23일부터 결혼이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과·제빵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의 자기계발을 위한 취업 기초소양 교육으로 제과부문과 제빵부문 총 15회기에 걸쳐 11월까지 진행하며 장소는 태백시청소년수련관 제빵실을 이용하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이 환경이나 문화가 낯설어 한국생활에 정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며 "앞으로 이들 참여할 수 있는 자기 계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한국생활의 정착의지를 다지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 역량강화를 위한 제과·제빵 프로그램은 하이원리조트와 사회복지법인 함께사는 강원세상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여에 관한 문의는 태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에서는 태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등록 회원 과 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혈액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지원 했다.
이번 검진은 센터 등록 회원 뿐만 아니라 자녀를 만나러 온 친정 부 모님까지 검진을 지원하여 훈훈한 지역인심을 전했다.
병원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 · 의료 및 문화 서비스 지원을 통해 소외된 사회 구성원과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검진은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에서 '산재보험 50주년 기념' 특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이뤄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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