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왕의온천’ 수안보에서 충주지역의 특산품인 대학찰옥수수를 주제로 '수안보ㆍ살미 대학찰옥수수 한마당잔치'를 오는 26일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한마당잔치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학찰옥수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생산자간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행사기간 동안 작목회 주관으로 대학찰옥수수 직판행사를 진행해 맛있는 옥수수를 시중가(1만5000원) 보다 20% 저렴한 가격 1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행사는 26일 오전 10시 수안보농협 사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11시부터 진행되는 개막행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각설이, 풍물단, 초청가수, 옥수수 게임, 장기자랑 등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찐옥수수, 옥수수 막걸리, 파전, 옥수수 구워먹기 등 다채로운 먹거리 체험코너도 마련되며,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물놀이장, 아이스크림 만들기, 팝콘 만들기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저녁에는 통기타 라이브 공연 등 어울림 한마당 행사와 한여름밤의 축제도 이어진다.
아울러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 상행선에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판매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라 많은 사람들이 충주 대학찰옥수수를 맛볼 수 있게 된다.
대학찰옥수수는 비타민E가 풍부해 정정작용, 변비개선, 소화기능 개선, 동맥경화와 지혈작용, 항암 작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옥수수수염은 우수한 이뇨제로 신장염, 신장결석, 담결석,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 하지만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과 라인신이 부족하므로 우유와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충주시 이창희 유통팀장은 “수안보와 살미에서 생산되는 찰옥수수는 맛이 일품이라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며 “한마당잔치에 많은 관광객들이 수안보에 들러 맛있는 옥수수도 맛보고 온천욕을 통해 더위에 지친 피로를 말끔히 푸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수안보ㆍ살미지역에서는 450농가가 255ha에서 2520톤을 생산했으며, 올해는 440농가에서 240ha에서 2400톤을 생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