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추석'에 제수용품 가격 급등…품귀현상

  • 등록 2014.07.18 08: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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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만에 가장 이른 여름추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과, 배, 단감 등 햇과일 제수용품의 가격이 급등하고 품귀현상이 일어날 전망이다.


올해 추석은 오는 9월 8일로 지난 1976년 이후 가장 빨리 찾아오는 ‘늦여름 추석’이다. 지난해 추석 9월 19일과 비교하면 11일 가량이 빨라 과일의 생육기간이 짧아져 출하량이 부족하다.


유통업계는 작년 추석 때보다 사과(50%), 단감(41%), 밤(33%), 배(25%) 및 돼지고기와 한우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과수농가들은 생육 촉진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제수용품으로 쓰일 만한 당도와 크기를 가진 과일 생산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 2000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30년간 추석 양력 일자 中 21번(70%)이 평년 기온을 기준으로 여름에 속해 있어 추석 날짜를 양력으로 고정하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추석 직전 기상이변(태풍 등) 발생으로 인한 가격 폭등에 대비해 사전 비축, 직거래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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