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16일 도내 학교급식에 납품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여부를 대전지방식약청에 의뢰한 결과, 모두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6월20일부터 27일까지 도내 급식학교 8개교에 납품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올 하반기에도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학교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식재료 방사능의 올바른 이해'란 주제로 수산물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방사능 오염검사를 했다"며 "학생에게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