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침, 테스트 없이 주입하다 쇼크상태 빠질 수도

  • 등록 2014.07.10 15:52:14
크게보기

반드시 숙련된 기술 보유 전문의사에게 맡겨야

경기도 여주시보건소(시장 원경희)는 최근 타지역에서 무분별한 봉침 시술로 숨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봉침(벌침)시술에 대한 관내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봉침은 일반적으로 꿀벌의 침을 이야기 하는데 한의학에서 치료의 목적으로 쓰이며 허리디스크, 목 디스크, 관절염, 만성 염증성 질환 치료를 위해 쓰인다. 


하지만 봉침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민간요법으로 간혹 살아있는 벌을 직접 쏘는 비전문가적 시술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비전문가의 시술은 정제되지 않은 봉독의 불순물과 주변 위생으로 세균에 노출되기 쉽고 안정성을 장담하기 어렵다. 또한 시술 전 알레르기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개인의 체질을 고려하지 않은 채 봉독을 주입하게 되면 과민반응으로 자칫 환자가 쇼크에 빠질 수도 있다. 


봉침요법에 사용하는 봉독은 자연의 봉독에서 인체에 이로운 여러 가지 성분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추출 정제한 것으로 이렇게 정제된 봉독을 이용해 의사는 환자의 성별과 체질 등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를 고려해 처방한다.


그러나 의사라 할지라도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관절염 치료를 위해 봉침요법을 시행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봉침치료 시 주의사항


1. 치료 전 사전에 반드시 skin test가 꼭 필요하다. 


일부 사람들은 봉침에 대해 과민 반응하여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시술 전 테스트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을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확인 후 환자 상태에 따라, 체격에 따라 적정용량을 주입해야 한다. 


2. 봉침치료는 고도로 숙련된 기술을 보유한 전문의사에게 맡겨야 한다. 


봉침은 오랫동안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어져 왔지만, 잘못 시행했을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도로 숙련된 기술을 가진 임상경험이 풍부한 봉침치료 전문의사에게 사전 검진 후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