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 판매원 수령액 명성 비해 초라해...연간 77만원

  • 등록 2014.07.08 16: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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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조원 상위 1위 다단계업체

한국암웨이(대표 박세준)의 소속 판매원 1인 연간 수령액이 77만원으로 명성과 매출액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3년도 다단계판매 시장 총 매출액(106개)은 3조 9491억원에 달했지만, 상위 1%미만(1만2523명)의 연간 1인당 평균 지급액은 5662만 원인데 반해 나머지 판매원 99%(124만여명)의 연간 1인당 평균 지급액은 46만 9000원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 2013년까지 등록된 총 판매원수는 572만3689명이며, 그 중 후원수당 수령 판매원 수는 125만7572명으로 전제 판매원수 대비 22%만이 수입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위 1% 미만의 판매원이 1년간 지급받은 후원수당은 7090억원으로, 나머지 판매원 99%(124만여명)가 지급받은 후원수당(5836억원)보다 많았다.


다단계 판매업자의 주요 취급품목은 건강식품, 화장품, 통신상품, 생활용품, 의료기기로 나타나고 있다.


그중 상위 10개 업체는 ▲한국암웨이 ▲한국허벌라이프 ▲뉴스킨코리아 ▲애터미 ▲유니시티코리아 ▲멜라루카인터내셔날 ▲메리케이코리아 ▲앤알커뮤니케이션 ▲하이리빙 ▲매나테크코리아 로 이들 총 매출액(3조 1234억원)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9.1%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상위 10개 업체 총 판매원(438만 명)중 97만 1000명만이 후원수당을 수령했으며, 전체 판매원의 75%가 후원수당을 수령하지 않았다. 또한 상위 10개 업체의 연간 1인당 평균 수령 금액은 107만 7745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10개 업체 중 1위에 해당하는 한국암웨이는 지난 2013년 매출액이 약 1조원에 달한데 비해, 판매원 연간 1인당 수령금액이 77만원으로 터무니 없이 작았다.
 

공정위는 "1인당 후원수당 지급액이 많다고 우량기업이 아니며, 특히 방문판매법상 다단계 판매업자가 소속 판매원에게 지급할 수 있는 수당총액 한도는 총 매출액의 35%이내라는 점을 참고 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매출액 또는 후원수당 순위의 단순 비교보다는 개별업체의 상세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매출액 또는 후원수당 총액만으로 특정 업체의 재무건전성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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