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기득권 내려놓고 권력 나누겠다

  • 등록 2014.07.01 14: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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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경기도정 - 활발한 소통으로 일자리 넘치는 경기도

새누리당 내 젊은 정치 대표주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일 취임사를 발표하고 민선 6기 경기도정에 나섰다.


다음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취임사 전문이다.


굿모닝 경기도! 일자리가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경기도지사 남경필입니다. 오늘 경기도지사로 취임하면서 부족한 제게 경기도지사의 중책을 맡겨 주신 도민들의 소중한 뜻을 깊이 되새겨 봅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두 달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 희생자들이 있습니다. 마지막 한 사람까지 가족 품에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세월호 참사는 우리에게 혁신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주었습니다. 과거 우리 사회의 적폐와 부조리를 끊고 사회를 혁신해야 합니다. 




혁신이란 저부터 바꾸는 것이 그 시작입니다.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권력을 나누겠습니다. 오직 민생우선의 가치 하에 여·야가 힘을 합치고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지난 선거 때 저는 도민들에게 ‘일자리 넘치고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피곤하고 무기력한 하루가 아니라 행복하고 활기찬 하루가 되도록 제가 바꾸겠습니다. ‘굿모닝 경기도’로 경기도민의 아침이 행복한 삶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아침은 시작이고 미래입니다. 


‘굿모닝 경기도’를 위한 도정의 기조는 다음 세가지입니다.  


첫째, 현장과 소통입니다. 항상 문제는 현장에 있고 답도 현장에 있습니다. 항상 도민들께서 계신 현장으로 달려가 해법을 찾겠습니다. 그리고 말하기 보다는 듣겠습니다. 도민들의 생생한 의견들을 반영해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침으로 삼겠습니다. 


두 번째는 데이터입니다. 모든 도정은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에서 운영될 것입니다. 그리고 도민들께 도움이 되는 모든 자료를 공개하겠습니다. 공무원들도 디지털 마인드로 무장해 열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통합입니다. 권력은 분산되어야 하며 승자독식구조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이념, 정파, 세대, 지역의 벽을 넘어 사회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소통을 활발히 하고 갈등을 줄여 나가야 대한민국과 경기도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정조대왕께서 ‘필부함원 손상천화(匹夫含怨 損傷天和, 한 사람이라도 원한을 가지면 하늘의 조화로움이 손상된다는 뜻)’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에게는 1250만 경기도민 한 분 한 분이 소중합니다. 한 분 한 분의 행복을 위해 발로 뛰는 혁신도지사가 될 것입니다.  


경기도의 혁신으로 ‘굿모닝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변화된 경기도의 모습이 대한민국의 스탠다드가 되도록 모든 면에서 앞서가도록 하겠습니다. 일자리가 넘치고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도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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