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에서 가수 유현상과 박경호 원장이 양파의 효능을 알리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현상은 지난 26일 방송된 KBS2 '밥상의 신'에서 한때 81kg까지 나갔던 체중을 운동과 양파쉐이크를 통해 20kg 가량 감량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경호 한의사는 지난 9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날'에서 "건강하기 위해서는 피가 잘 돌아야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이 걸릴 수 있다"며 "이런 문제점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식품이 양파다"고 말하며 해독식품으로 양파를 추천했다.
그는 이어 양파를 간단하게 먹기 위한 방법으로 양파 쉐이크를 추천 하며,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그 효과는 크다고 전했다.
양파쉐이크를 만드는 방법으로 "양파를 4분 정도 전자렌즈에 돌린 다음 견과류, 조청, 두유 등을 넣고 믹서기에 갈기만 하면 된다"고 박경호 한의사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방송이 양파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양파 재배면적이 평년대비 11.8% 늘고, 생산량은 7.3% 증가한 148만7천톤에 이른다. 이에 지난해 1kg 당 2342원이었던 양파 가격은 1kg 당 534원으로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부진이 겹쳐 1㎏ 도매가격이 평년보다 낮은 400~500원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농민들은 힘들게 농사한 양파밭을 엎는 등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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