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위협 받는 30·40대 위해 서울시가 나선다

  • 등록 2014.06.20 16: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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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걷기 직장인 건강증진사업 발대식 개최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LG전자, 한일전기, 대우인터내셔날, 한국전력강동지사, 성북장애인복지관, 도박문제관리센터, SH공사, 한양대학교병원 등 8개 기업과 손잡고 ‘직장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서울형 건강 친화 기업만들기’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함께 진행하며 서울시에서는 캠페인 소개 및 건강습관 유도를 위한 중재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책임지고 있는 30대~40대 직장인의 건강상태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역사회건강통계(2012)에 따르면 30대~40대는 흡연율, 비만율, 스트레스 수치는 가장 높은 반면 운동은 가장 하지않는 집단으로, 생활습관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원인 조사 결과 잦은 야근, 스트레스, 음주를  곁들인 회식문화 등으로 인해 개인만의 노력으로는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업에서는 BMI 23이상 또는 체지방 과다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5명이 직장 내 동아리를 구성해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 건강 나눔 도심걷기 프로젝트 ▲ 비만예방을 위한 허리둘레 5% 줄이기 ▲ 건강 체중 3.3.3.프로젝트 등의 캠페인에 함께 동참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21일 오전 9시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20개 동아리 팀 총 100명과 함께 ‘도심걷기 직장인 건강증진사업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에는 선마을 촌장 이시형 박사와 함께하는 숲길 토크 콘서트, 간고등어 코치와 함께 팀 빌딩 프로그램, 남산걷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팀원들에게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3주간 칼로리는 적지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도시락 체험, 주별로 제공되는 신체활동 과제 수행, 건강한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등이 시행된다. 


동아리 팀원들은 짬짬이 걷기, 건강하게 먹기, 금연, 절주 등 건강생활실천과 함께 모바일 앱(noom)과 블로그를 통해 주차별 미션을  수행하고 서로 독려하며 경쟁하며 평가지표에 맞춰 우수동아리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게 된다. 


사전·사후평가를 통해 건강생활실천과 체지방 감량이 우수한 동아리에는 총 2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상금의 50%는 건강취약계층 건강증진에 또다시 기부 될 예정이다.


최종평가회는 오는 10월 11일 비만예방의 날에 맞춰 ‘서울시 건강체중 3.3.3.프로젝트’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시간이 없다, 아직은 젊다’고 간과하기 쉬운 30~40대 직장인의 건강을 위해서는 기업의 참여와 관심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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