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전통시장 지원정책 방향 설정을 위해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전통시장 포럼을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1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포럼은 전통시장 현황 점검, 국내외 정책환경 및 지원정책의 성공·실패 요인 분석 등을 통하여 정책 개선방안과 함께 실현 가능한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포럼에는 유통·마케팅·문화·관광·디자인·ICT·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대기업 담당자, 시장 상인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시장별 특성화 전략과제를 논의하는 '특성화분과', 마케팅 및 교육사업 개편방향을 논의하게 될 '교육·마케팅분과', 시설현대화 사업 개편방안 및 전통시장 관련 규제 완화 등을 논의할 '시설·제도분과', 대형마트·SSM 등과 전통시장 상생 및 대기업 역량 활용 전통시장 특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상생협력분과', 전통시장과 ICT접목, 청년상인 및 청년고객 유치 전략을 논의할 '미래청년분과' 등 5개 분과로 운영된다.
올해 전통시장 포럼은 6월 중 발족식과 분과별 미션을 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분야별 전문가들의 관련 현황 분석·토론을 거쳐 각 과제별 정책방향을 설정한다.
또한 개선사항 및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오는 9월 말, 포럼에 참여한 전문가 전체와 상인대표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분과별 도출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종합하여 각 분과별 분과장, 상인대표 등이 참여하는 총괄분과를 운영하여 최종 결과물을 연말에 도출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포럼운영을 통해 도출된 내용들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기본계획으로 오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시행으로 반영·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향후에도 전통시장 포럼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정책환경 변화에 맞는 기존사업 개선 및 신규사업 발굴하는 등 명실공히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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