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UN대학' 21째 협력대학으로 최종 승인

  • 등록 2014.06.18 14: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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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협력대학 학생 대상, 수산기술 교육프로그램 운영 계획

부경대(총장 김영섭)는 일본 도쿄에 본부를 두고 있는 UN대학이 최근 말레이시아 말라카에서 열린 '2014 국제조정위원회'에서 부경대를 협력대학으로 최종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UN대학(United Nations University)은 평화·개발·복지 등 인류가 당면한 공통과제를 연구하기 위해 지난 1973년 UN총회가 설립한 기관으로, 부경대는 UN대학의 21번째 협력대학이며 국내에서는 영남대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번 부경대의 UN대학 가입은 우리나라가 UN대학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수산기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경대는 UN대학이 운영하는 'UN-CECAR'(University Network for Climate and Ecosystems Change Adaptation Research) 협력대학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UN-CECAR'은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을 중심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환경 및 생태계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호주국립대와 일본 도쿄대·게이오대, 중국 칭화대 등 2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부경대는 내년부터 21개 협력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산기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프로그램 교과목은 수산생물, 수산질병, 수산식품, 어업자원관리, 수산양식, 수산정책, 수산물시장 및 수산물유통 등이다. 


또한 부경대는 2주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향후 학위과정도 설치할 계획이다.


부경대 장영수 수산과학대학장은 "하반기부터 UN대학 협력대학들과 학생 및 연구자 교류를 본격화해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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