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힐링 테마 강원도토속한정식 '산너머남촌'

  • 등록 2014.06.17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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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선 사람들의 도시에서 즐기는 강원도의 힘

창업시장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가 바로 과당경쟁이다. 주변 점포와 똑같은 메뉴와 서비스로는 과당경쟁에서 벗어날 수 없다. 뭔가 독특한 메뉴나 서비스, 즉 틈새시장을 공략하다 보면 창업 전성시대라는 요즘에도 대박 아이템은 있기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틈새시장은 큰 시장 사이에 있는 작은 시장이 아니라 광범위하게 수요가 있지만, 기존 업체들이 아직 찾지 못한 시장이라는 의미가 더 정확하다는 것이 창업전문가들의 이론이다. 따라서 이러한 수요만 찾아낸다면 얼마든지 과당경쟁에서 벗어나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


외식업에 있어서 최근 트렌드는 힐링이다. 지난해부터 강하게 불어온 힐링(Healing) 바람은 외식업에 있어서도 예외가 아니다. 좋은 식재료를 건강한 조리법을 이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의미에서 슬로우푸드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이런 점에서 강원도토속한정식 전문점 산너머남촌은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외식업계의 미다스의 손은 2030 여성층이었다. 시래기밥, 곤드레나물밥 등 근자에 붐을 일으키고 있는 복고 컨셉으로 2030 여성층을 넘어 ‘산너머남촌’이 주목한 주 고객층은 30대 중후반에서 50대까지의 주부들이다. 


이들은 기존 한식의 주고객층인 2030 여성층과 다른 Needs가 있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 웰빙 음식이되, 좋은 식재료로 만든 토속음식에 대한 향수가 있으며 시간도 다소 여유로워 각종 모임도 자주 한다.


따라서 점심에는 식사와 디저트, 차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을 찾는 경향이 강하고, 또 주말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외식 장소를 선호한다. ‘산너머남촌’은 이러한 틈새 욕구를 정확하게 짚었다.


산너머남촌의 메뉴는 ‘강원도 향토음식의 표준화’를 이뤘다. 기존의 한정식이 많은 가짓수에 비해 젓가락 갈 메인 음식이 특별히 없다는 점이 단점이었다면 산너머남촌은 도토리묵전, 묵밥, 감자옹심이, 곤드레밥 등 모든 요리가 먹기 쉬운 일품요리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요리를 코스요리 형태로 차려 손님 상에 오르는 형태다.


한정식 형태의 식사뿐 아니라 2층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드립 커피, 매실차 등 다양한 차를 한 번에 다 즐길 수 있어 주부들이 모임과 식사를 하는 단체 모임 장소로도 선호되고 있다. 


비용은 9가지 강원도토속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영월정식이 1인당 9900원이고, 12가지 강원도토속한정식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동강정식이 1인당 139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산너머남촌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중산층의 투자형 창업 아이템으로 선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종의 틈새 창업수요를 개척한 셈이다. 2억 5000만원(100평기준, 보증금 제외) 정도면 투자 가능하고, 투자 대비 수익률은 연 20~25% 선이다.


또한 산너머남촌은 자체 CK공장과 물류배송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배송시스템으로 식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오픈 전 후 과학적인 관리시스템과 체계화된 교육을 통해 점주가 경영과 조리가 가능하게끔 사전교육이 이뤄져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에 산너머남촌 박진우 프랜차이즈 본부장은 “주방 시스템에 있어서도 본사에서 퀄리티 높은 식자재를 활용, 세척, 손질한 후 각 메뉴별 소스까지 준비해서 진공 포장해 완제품 형태로 각 가맹점에 공급해주기 때문에 점포에서는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어 운영에 전혀 문제가 없다” 며 “오픈 후에도 슈퍼바이저와 메뉴바이저를 활용한 사후관리시스템으로 외식사업에 처음 뛰어든 사람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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