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업기술센터, 우박 피해 배 재배농가 일손돕기 나서

  • 등록 2014.06.17 09: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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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전인근)는 지난 16일 직원 및 농업인학습단체 회원 등 60여 명이 우박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동구 배 재배농가를 방문해 배 봉지 씌우기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주 강우를 동반한 우박으로 인해 인천지역에서는 배 재배농가 3가구에서 약 3.0ha의 면적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전 피해면적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보상금액은 향후 수확량 감소에 대한 실사결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지난 4월과 5월에도 배 재배농가에 인공수분, 적과 등 일손돕기를 실시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과 함께 영농현장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촌지도사업 실천으로 농업인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에 참여한 학습단체 회원은 “날씨가 더워 힘들지만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며, 앞으로 풍년 수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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