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숨쉬는 비닐화불 개발 보급 확대

  • 등록 2014.06.17 08: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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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서는 ‘숨 쉬는 비닐화분’을 개발하고 보급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농기원이 개발한 비닐화분은 햇볕에 장기간 노출되어도 변색되거나 삭지 않는 내구성 강한 복합필름과 통기와 배수성을 갖춘 부직포를 결합한 것으로 기존 플라스틱 재배화분보다 부피가 작아 이동과 보관이 용이하고, 가격도 880~13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비닐화분 한쪽 면은 투명하게 제작해 식물 뿌리 성장과정을 관찰할 수 있고, 물 주는 시기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화분 바깥 면에는 농작물별 파종 시기 및 재배 정보도 표기했다.


비닐화분은 소형과 중형 2가지로 제작됐으며, 소형비닐화분(20×15× 25cm)은 상추 등 엽채류 재배에, 중형비닐화분(30×25× 40cm)은 고추 등 과채류 재배에 적합하다. 


농기원은 ‘숨 쉬는 비닐화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17일 농업과학교육관 잔디광장에서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에는 수원시 학촌유치원생과 학부모 70여 명이 참여해 꽃과 채소 모종을 비닐화분에 심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임재욱원장은 “숨 쉬는 비닐화분은 관리하기 용이하고 가격도 저렴해 도시농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숨 쉬는 비닐화분을 독거노인, 노인정, 장애인 시설 등에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숨쉬는 기능을 갖는 비닐화분은 기존의 도시농업용 화분은 부피가 크고 무게가 무거워서 보급 및 유통에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비닐을 재질로 제작하는 화분은 접힌 상태에서 보관 및 유통이 가능하여 이러한 단점을 해결했다. 


비닐화분에 숨 쉬는 기능을 갖도록 하기 위해 수분과 공기가 유통되는 부직포를 접착 고정시킴으로써 배수 및 통기성이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햇볕에 장기간 노출되어도 변색되거나 삭거나 찢어짐이 없는 내구성이 강한 복합필름 재질을 사용하여 토양에 식물을 식재한 화분을 이동해도 화분 및 손잡이가 손상되지 않는 제품 개발하며 구김이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하였음.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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