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최초 양식광어 글로벌갭 인증 획득

  • 등록 2014.06.16 14: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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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지사 우근민)와 제주대학교 아이해브RIS 사업단(단장 이영돈)에서는 수산물로는 국내 최초로, 양식광어로는 세계 최초로 글로벌갭(Global G.A.P)인증을 2개사(대주수산, 김녕수산)가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해브는 제주 광어 브랜드로 양식광어 및 관련제품의 안전성 등을 제주대학교에서 인증하는 브랜드이며,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RIS Regional Innovation System)은  연고(특화)자원을 발굴하여 지역경제의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 자원 활용 지역기업 육성사업(산업통상자원부)이다.


글로벌 갭은 국제 우수농수산물관리기준(Good Aquaculture※ Practice / 농산물 분야는 Agriculture)으로 전 세계 주요 유통업자들이 연합해 만든 기준으로 1998년 유럽갭에서 발전하였고 독일 쾰른에 본부를 두고 있다.
 

아이해브RIS사업단은 제주광어의 우수성 인증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첫 번째로 세계적 권위의 양식 수산물 국제인증인 글로벌갭을 2년전부터 추진하여 도내 양식업체 2개사가 지난 2월 외국 심사관을 초빙하여 본심사를 거쳐 5월 30일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글로벌 갭 인증 기준은 친어(Broodstock), 종묘(Seedlings),   사료(Compound Feed), 양성 (Grow-out), 출하(Harvest), 출하 후 과정(Post-Harvest) 등 양식생산 전 과정을 다루고 있고 유통, 물류 등도  별도의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어 식품 생산과 공급 사슬의 각 단계별로 식품의 안전성을 관리하고 있다.


이영돈 단장은 "제주 광어가 글로벌갭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제주 광어는 글로벌갭 본부가 보유하는 전 세계를 망라한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 할 수가 있어 유럽 등 해외 프리미엄 시장 진출이 보다 수월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 광어가 명품수산물로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을 받게 되면 광어산업의 안전․보건 생산 시스템 정착과 동시에 제주어류양식산업의 차별화된 소득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하였다.


제주대학교 아이해브RIS사업단은 글로벌갭 인증 광어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하여 지난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수산식품박람회인 '2014 European Seafood Expo'에 참가해 광어스테이크 등 현지인 입맛에 맞는 광어 요리 시식행사를 실시하여 많은 관심과 가능성을 확인, 글로벌갭 본부  인사와의 간담회 등을 통하여 제주 광어의 글로벌갭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오는 17일 오후 12시 대명리조트 제주에서 '속가능한 수산양식문화 구축을 위한 수산물 인증과 브랜드 관리' 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제주어류양식산업의 글로벌갭 확대를 통해 제주양식어류의 브랜드 가치와 안전생산 안심소비 등 건전수산 양식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토의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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