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광우병 우려 쇠고기 1.8t 리콜

  • 등록 2014.06.13 09: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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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광우병 감염 우려가 있는 쇠고기 1.8t이 리콜 조치됐다.


미국 CNN 방송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업체 ‘프루트랜드 아메리칸 미트’는 척수 신경절을 제거하지 않아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일명 광우병) 감염 가능성이 있는 쇠고기 약 1.8t을 리콜했다고 보도했다.


이 쇠고기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 사이 제품으로, 코네티컷의 ‘홀 푸드(Whole Foods)’ 물류센터를 거쳐 뉴욕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식당, 뉴잉글랜드의 소매점 등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농무부(USDA)는 월령 30개월이 넘는 소를 도축할 때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이 포함된 뇌와 척수 조직을 제거하도록 하고 있다.

리콜된 쇠고기는 모두 도축되기 전에 수의사의 조사를 거쳤으며 BSE의 증상이 보이지 않았다고 농무부는 확인했다.


농무부는 또 현재까지 쇠고기를 먹고 질병을 호소한 경우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이번 리콜 조치를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이 낮은 ‘클래스 Ⅱ’(Class Ⅱ)로 분류했다.


한편, 광우병은 소의 뇌에 구멍이 생겨 갑자기 미친 듯이 포악해지고 정신이상과 거동불안, 그리고 난폭해지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지난 1996년 영국 보건부장관이 연구결과 광우병이 인간에게 감염될 가능성을 인정한 바 있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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