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량 식중독 사고 또?…519명 식중독 발생

  • 등록 2014.05.27 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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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익초, 도화초, 동방초, 석정중, 성리중, 인천전자마이스터고, 상인천여중 등 7개 인천지역 학교

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24일~25일 인천시내 7개 학교에서 약 519명의 대량 식중독 사고가 발생됐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7개 학교에 인천 모 식품업체가 공통적으로 '열무김치'를 배달했으며 이에 식중독이 야기됐을 가능성을 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숙성·발효된 김치는 식중독균이 생성되지 않으나, ‘겉절이’와 ‘열무김치’ 등 완전히 숙성되지 않은 김치류의 경우 식중독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주말인 24일~25일부터 현재까지 학익초(49명), 도화초(161명), 동방초(34명), 석정중(104명), 성리중(69명), 인천전자마이스터고(86명), 상인천여중(16명) 등 7개 인천지역 학교 519명의 학생이 식중독 의심 증상인 설사 및 복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교육청은 7개 학교에 김치류를 공급한 모 식품업체의 인천 지역 전체학교(51개교)에 식품공급을 중단시킨 상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012년 대량 식중독 발생 이후, 일선 학교에 산도검사기를 보급해 지속적으로 반입되는 김치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지만 이번 식중독이 발생한 '김치'가 숙성상태로 들어오는 것이 아닌 것으로 파악돼 일단 이 업체가 공급하는 김치에 대한 인천 전체학교 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012년 9월에도 어느 식품업체에서 김치를 납품받은 7개 학교에서 1642명의 학생에게 식중독이 발생한 전적이 있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수습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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