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축산물 품질평가원 전북지원(지원장 황도연)에서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3년 거세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9.7%로 전북 84.2% 보다 4.5% 높았고, 전국 평균 83.7%보다는 월등하게 높아 전국 1위권의 고급육 출현율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정읍거세한우 판매두수는 8007두이며 판매액은 510억원 이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정읍한우는 3000여농가에서 8만2000두의 한우를 사육해 사육규모 면에서 전국 1위의 규모를 자랑했고, 이중 거세우는 2만5000두였다.
시는 이러한 축산세를 바탕으로 지난 2003년부터 한우 품질 고급화를 위해 1등급 한우정액 지원사업과 한우등록사업 등 한우개량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정읍한우는 최고급 한우로서의 입지를 다지면서 타 지역 보다 월등하게 높은 1등급 이상 출현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1등급 이상 고급육 가격(2013년 한우 600kg 평균 산지가격)은 530만2000원으로 2등급 이하 평균가격 341만원보다 마리당 189만2000원이 높아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전체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이 1% 높아지면 축산농가의 소득이 20억여원 높아진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도 1등급 한우정액 지원과 암소 유전형질 개량사업 등 7개 사업에 15억원을 지원하는 등 정읍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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