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11일까지 열린 청보리밭축제장에서 식품 마케터, 디자인 전문가 50여명을 초청하여 기능성 특수미 명품화를 위한 홍보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청보리 축제장을 찾은 대도시 소비자들과 군민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지역 고창에서 재배된 친환경 기능성 쌀의 영양 성분과 섭취 시 얻을 수 있는 좋은 효과를 알리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군은 친환경기능성 쌀을 명품화하고, 기능성 쌀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ㆍ유통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금년부터 내년까지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친환경 기능성특수미 명품화 사업을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기능성특수미는 함유한 성분에 따라 다양한 효능과 효과가 있다. 하이아미나 영안벼 등은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어린이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므로 학교 급식 쌀로 많이 공급되고 있으며, GABA함량이 높은 큰눈벼는 뇌세포 대사촉진 및 면역력 강화기능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품종 중 하나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함유성분에 따라 쌀의 기능성이나 효과가 다양함을 식품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고창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금년에 110ha단지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기능성 쌀은 관 내·외 유통업체와 판매계약이 이미 이루어져 농가소득도 전년보다 20%이상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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