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기능성 ‘가바쌀’ 미국 첫 수출

  • 등록 2014.04.16 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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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오는 17일 11시 두보(경남 고성군 고성읍 소재)에서 기능성 쌀인 가바쌀을 미국에 처음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하는 가바쌀의 양은 20톤(6천 8백만 원)이며 향후 수출계약물량은 총 100톤(3억 4천만 원)에 달한다.


이번에 수출하는 가바쌀은 지난해 9월 LA한인축제 기간 중 경남도가 미국 LA에 있는 대표적 한인마켓인 한남체인에 수출의향을 타진하면서부터이다.


그동안 경남도, LA사무소, 경남무역, 한남체인, 두보 등 관련 기관에서는 실무협의를 계속해 오던 중 최근 경남도가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된 ‘코리안&라티노 페스티벌’ 전시행사에 참가하면서 현지 바이어인 한남체인에 가바쌀 100톤을 수출하기로 했다. 


향후 가바쌀 뿐만 아니라 흑미, 고아미 등 다양한 기능성 쌀에 대해서도 샘플링 테스트 후 적극 수출입 할 것을 약속했다.


가바쌀의 수출단가는 5kg당 1만 7000원으로 국내 일반쌀(1만 3000원)보다 1.3배, LA 현지 일반쌀(7000원)보다 2.4배 정도의 높은 가격이지만 LA 현지에서 판매되는 배아미 등 고품질 쌀과 가격대가 비슷해 가격경쟁력이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며, 가바쌀의 효능에 대한 홍보가 잘 된다면 상품을 찾는 고객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매년 두보와 계약재배 되고 있는 가바쌀은 30ha에 생산량 180톤으로 안정적인 수출물량 확보에도 문제가 없다. 


또한 도는 앞으로 재배면적과 생산량 확대로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에 있다.


경남도 양기정 농정국장은 “가바쌀 뿐만 아니라 흑미, 고아미 등다른 기능성 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수출판로를 개척하고, 고품질 기능성 경남쌀 이미지를 더욱 향상시켜 미국뿐만 아니라 아세안, EU 등 해외신시장 발굴에도 적극 노력힐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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