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벼 2기작 재배 첫 모내기 시작

  • 등록 2014.04.15 18:03:42
크게보기




경남도(홍준표 도지사)는 올해 벼 2기작 재배를 위한 첫 모내기를 15일 창녕군 대지면 본초리 672번지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벼 2기작 재배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식량생산을 위한 것으로 품종은 조생종인 조평벼로 이 품종은 일반 벼(중생종) 기준으로 약 50일 가량 빠르게 첫 모내기를 하여 7월 중순경 첫 수확을 하고, 7월 하순 다시 모내기를 해 10월 중순경 두 번째 수확을 하게 된다.


창녕의 벼 2기작 재배 면적은 총 5.5ha이며, 창녕군 쌀전업농유통에서 재배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19일 볍씨를 침종하고 3월 22일 묘판을 설치해 이번 모내기를 준비해 왔다. 


도는 이번 벼 2기작으로 농촌의 노동력 분산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롯데상사 등 유통업체와 계약을 통한 재배로 오는 추석명절을 겨냥한 햅쌀 판매가 가능해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보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벼 조기재배의 안전한 육묘를 위해 창녕군 대지면 효정리 일원에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육묘장 3,600㎡를 건립 중에 있으며, 다음주 준공 예정에 있다. 이 육묘장은 올해부터 단일미 생산을 위한 우량 육묘 생산에 사용된다.


경남도 양기정 농정국장은 “도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해 벼 2기작 재배는 물론 벼 조기재배 육묘장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벼 2기작 재배가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의 2기작 재배의 성공 모델이 되는 등 앞으로 식량난 극복과 쌀관세화에 대비한 농가의 신 소득원 창출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etvocal@hanmail.net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