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벼 2기작 연구 위해 첫 모내기

  • 등록 2014.04.15 16: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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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군수 박흥용)은 15일 오전 10시 고성읍 우산리 소재 벼 실증시험포장 2,000㎡ 면적에 첫 모내기를 했다고 밝혔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개인이 벼 2기작을 시도하는 가운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재배기법 정립을 위해 고성군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지자체 차원에서 벼 2기작 실증시험에 나선 것이다. 


우리나라 남부해안 지역에 자리 잡은 고성지역은 기후가 따뜻하고 물이 좋아 조생종 벼를 재배하기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고성군 생명환경농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포트육묘는 산파와 비교해 이앙할 때, 뿌리 손상이 적어 착근이 빠르고 육묘기간이 35일 정도로 길어 벼 2기작 재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번 연구가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실증시험은 고성지역에 적합한 벼 2기작 품종을 선발하고, 육묘방법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증시험에 사용되는 품종은 조운벼, 진부올벼, 태봉벼, 밀양255호, 가라라397 등 5가지로 모내기 후 90여 일 만인 7월 중순경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1차 수확 직후 2∼3일 뒤 2차 모내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연구한 결과를 평가하고 재배기법을 정립하여 농가에 보급함은 물론, 향후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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