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임기 중 연간 어민소득 7000만원대로"

  • 등록 2014.04.04 16: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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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을 돈이 흐르는 바다 목장으로 만들겠습니다. 또 지역 수산물을 명품화 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어민들 소득을 획기적으로 올리겠습니다.”


4일 영덕과 울진 등 동해안지역을 방문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어촌도 이제 주5일 근무 정착과 해외 관광객 방문 등 시대 조류에 맞춰 ‘맞춤형 관광개발’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지역민들의 소득을 높이고,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적합한 ‘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가 목표로 하고 있는 어민 소득은 연간 6~7000만원 정도. 2012년 말 기준 3700만 원 대의 거의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김 예비후보는 임기 중 충분히 달성 가능하고 말한다. 나아가 어민들이 보다 행복하고 윤택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그는 이를 위해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고, 무리 없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가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 이유 중 하나는 접근성. 현재 동해안 지역은 영덕 ~ 삼척, 상주~영덕, 포항 ~ 영덕 등 고속도로와 동해 중남부선 철도가 부설되고 있어 전국 어디서든 2시간대에 이 지역으로의 올 수 있게 된다.


새로운 동해안 관광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이에 따라 김 예비후보는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맞게 지역에 휴양레저시설을 늘리고, 청정자원을 이용하여 힐링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등 동해안 로하스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영덕 고래불 해양복합타운과 치유센터 및 숙박·야영시설 갖춘 울진 금강송 에코리움 등이 대표적인 관광자원화사업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역 수산물을 명품화 하고 이를 대량 생산, 가공, 유통하여 소득증대에 도움 되게도 할 계획이다. ‘청정수산 명품 벨트’ 구축 , ‘동해 블루 바다목장’ 조성 등이 그것. 수출전략상품으로 비교우위에 있는 붉은 대게, 해삼 등을 브랜드화 하고, 식품단지 및 양식 산업화를 통해 국가대표 먹을거리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동해안 해파랑 길을 따라 풍부한 해산물과 지역별 먹을거리도 통합 브랜드로 만드는 ‘경북 바다 산해진미(山海珍美)’ 밸리도 추진된다. 후포항 등 항구와 죽도시장, 명품음식점을 하나로 연결하고 관광객이 참여하는 먹을거리 온·오프라인 경연대회 등 문화관련 행사를 개최해 음식과 문화가 만나는 장을 마련할 방침. 이와 함께 먹을거리 홍보 및 판매를 위한 DB구축 및 온·오프라인 판매 사이트도 운영된다.


김 예비후보는 “동해안의 수산물과 먹을거리 그리고 천혜의 자연을 체계적으로 홍보해 관광객들이 몰려 올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돈이 흐르는 동해안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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