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생태하천 조성으로 청정도시 건설

  • 등록 2014.04.04 14: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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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생태하천 조성에 힘을 내고 있다. 앞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제대로 된 생태하천을 보고 싶다면 이천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이천시는 물의 고장이다. 이를 토대로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그 유명한 이천 쌀이 생산되고 있다. 또 물의 성분이 품질을 크게 좌우하는 오비맥주, 진로 등 주류산업도 잘 발달돼 있다. 

이천시엔 크고 작은 하천과 지류가 많지만, 복하천과 청미천은 이천시를 대표하는 주요 하천이다. 특히 복하천은 이천을 가로지르며 수많은 생명을 키워내는 젖줄이나 다름없다. 

이 생명의 복하천 긴 구간 가운데 호법면부터 흥천면까지 총 19.8km 구간에 걸쳐 생태 하천 조성이 한창이다. 오는 2016년까지 531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여기에 남부권역을 관통하는 청미천의 경우에는 장호원읍부터 점동면 까지 9.06km 구간에 279억 원을 투입하여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복하천에는 녹지공간, 산책로, 징검다리, 축구장, 야구장, 습지와 여울, 다목적 수변 공간 등이 조성된다. 특히 호법면에서부터 남한강까지는 자전거도로가 연결되어 시민여가와 휴식, 건강 증진 공간과 생태학습장으로도 활용 되도록 할 계획이다. 

청미천에도 다목적운동장, 자전거도로, 산책로, 징검다리와 여울 등 시민의 친수 공간과 생태습지 체험공간이 들어선다. 

또한 신둔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 착공되어 5㎞구간에 103억 원을 투입하여 2013년 7월 모든 사업이 끝났다. 그리고 양화천 생태하천 조성사업도 2011년 착공하여 5.5㎞ 구간에 127억 원을 투입해 작년 12월에 준공를 마쳤다. 

조병돈 시장은 "지난 2012년에 착공하여 3.5km 구간에 190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 중인 고향의 강(청미천) 정비 사업은 2015년 준공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라면서, "현재 이천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국가하천 정비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하천 주변의 생태환경, 역사와 문화 및 사회경제적 기능을 포함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쾌적한 생태문화 하천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pure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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