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속 봄 전령사' 꽃게·주꾸미 제철

  • 등록 2014.03.27 10:26:36
크게보기

1~2월 수온 평년보다 1도 높아…수산물 전년 동기비 62% 증가

봄철 수온이 상승하면서 출어어선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도내 수협을 통해 위판된 수산물도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지난 1~2월 도내 7개 수협을 통해 위판된 수산물 생산량이 1만 1325t으로 전년 동기 7010t에 비해 6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품종별 위판량은 ▲물김이 5540t에서 8946t으로 62% ▲대구가 594t에서 1222t으로 106% ▲주꾸미가 149t에서 198t으로 33% ▲도다리가 17t에서 36t으로 112%가 각각 늘었다.

 
이는 지난 1~2월 기온이 비교적 따뜻하게 유지되면서 수온도 예년 평년인 4도 내외보다 1도 가량 높게 형성된데 따른 것으로, 한류성 어종인 꼼치와 홍어의 어획량은 각각 15%(214t→183t), 1.5%(2만 4641t→2만 4289t)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도내에서는 올해 막바지 김 생산 및 봄철 주꾸미와 꽃게잡이 등 본격조업을 위해 도내 6088척의 50% 수준인 3000여 척이 조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수산물 생산량은 난류성 어종을 중심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동용 도 해양수산과장은 “오는 4월부터는 연·근해 및 낚시어선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조업이 예상되고 있어 수온 등 별다른 해황 변동이 없는 한 예년 수준 이상의 수산물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가능한 어업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인 수산종묘 방류사업에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