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22일 대대적 수산물 소비촉진행사

  • 등록 2014.03.19 15: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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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군수 정현태)은 19일 청정해역 남해바다에서 건져 올린 수산물을 무료로 맛보고 값싼 가격에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과 남해상가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류재상)는 우이산호 유류 유출사고 관련 소비촉진행사를 오는 22일 노량 로터리 및 충렬사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시식회 및 체험행사로 유류 유출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가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남해산 수산물의 이미지 개선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남해문화원에서 준비한 국악한마당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환영사, 격려사 등의 공식행사가 진행되고 공식행사 후에는 본격적인 시식·체험·판매행사로 이어진다.


시식행사에서는 싱싱한 생선회, 해산물, 남해 특산물이 준비돼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우고 즉석에서 끓인 시원하고 칼칼한 생선 미역국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체험이벤트 행사'를 통해 남해의 대표해산물인 새조개 까기 체험, 멍게 까기 체험, 장어잡기 체험, 눈 가리고 회 시식 후 생선 알아맞히기, 생선회 데코레이션 하기 등의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현재 제철인 자연산 새조개는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과 함께 먹으면 그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수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남해군 대표 수산물인 멸치, 미역, 다시마, 털게, 굴 등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남해 털게는 남해관광 흥행의 신호탄 역할을 했던 스타급 해산물로 구하기도 힘들고 맛보기도 힘든 남해 특산물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노량 지역 상가는 행사에 참가한 모든 관광객과 군민에게 10% 할인된 가격에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해여행은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고 든든한 식사를 통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침 남해는 매화, 살구꽃, 진달래, 목련 등이 개화하면서 봄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해 곳곳에 봄 정취가 가득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소비촉진행사가 보물섬 남해의 청정이미지 회복과 수산물 판매 촉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긋한 봄 향기와 알싸한 바다 내음이 고픈 상춘객과 관광객이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 결코 후회 없는 여행이 되리라 확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벚꽃 개화시기인 오는 4월 2일 부터 봄꽃 여행을 즐기는 상춘객과 군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화려한 벚꽃길인 설천 왕지도로변을 걷는 '벚꽃길 도보여행'도 계획돼 있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choi13@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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