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소비자 보호 우수국회의원" 현장취재 류재형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연화)는 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4년 새해를 맞아 신년하례식을 개최하며 소비자보호 우수국회의원 시상을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10개의 회원단체 관계자와 관련 유관기관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이학영 의원(정무위원회),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윤명희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노대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박인구 한국식품산업협회장, 정대표 한국소비자원장, 김재수 aT 사장,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덕담을 나누며 새해 인사를 하였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시민모임, 전국주부교실중앙회, 한국부인회총본부, 한국소비생활연구원,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여성소비자연합(구.대한주부클럽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 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날 신년하례식에서는 소비자 권익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정치인 발굴, 소비자 관련 법령에 대한 적극적인 의정활동 권장, 국민의 소비자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제1회 소비자단체 선정 소비자보호 우수국회의원 시상식’을 함께 진행해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과 민주당 이언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선정되었다.
안홍준 국회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여야의원이 각 한명씩 제1회째 소비자단체 선정한 소비자보호 우수국회의원에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지난 18대 때도 식품안전과 소아비만 등 식품 안전에 관한 세계 최고 기준에 만들어 국제학회에서 대한민국 모델이 될 정도로 노력했고 적어도 먹거리에선 사기 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소비자 여러분의 관심 부탁드린다. 소비자가 왕이다"라고 말했다.
안홍준 의원은 2개의 제정법안, 15개 개정 법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자동차 실내 공기 질에 대한 기준관련 개정법률안, 소비자권익증진기금의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소비자기본법,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식품위생법, 건강식품범 등의 내용이다.
이언주 의원은 어린이집 보육환경에 관한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 영양사와 조리사를 의무 고용하도록 하는 등의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그 외 6건의 소비자 관련 법령의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생산자 소비자 간의 정부의 역할 미진했는데 소비자단체협의회가 그 역할을 해줘 감사한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소비자단체는 소비자 권리 찾기를 벗어나 기업 만들기 가이드 지침을 만드는 단체",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도 "지난한 해도 열심히 같이 해왔는데 올해도 식약처 소비자 단체는 한마음 한뜻으로 국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 다할 것"이라며 소비자단체협의회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박인구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은 "생산과 소비의 가치는 같다", 문정림 국회의원 "보건복지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 중요한 부분", 윤명희 국회의원 "우리 농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정확히 전달 목적"라고 하며 소비자단체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