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겨울축제위원회는 '씽씽! 신나는 겨울, 영월의 추억'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가 내년 1월 26일까지 한 달간 이어진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장인 둔치에는 덕포제방을 연결하는 길이 220m, 폭 2.2m 크기의 국내최대 섶다리가 놓인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어느 축제장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철갑상어 손으로 잡기이다. 겨울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얼음낚시, 루어낚시도 관심이다. 루어낚시터는 450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규모로 설치된다.
겨울 은빛세상을 만끽할 수 있는 눈 조각, 얼음조각, 상고대 등 다채로운 전시회도 마련된다.
자녀와 함께 온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서는 썰매, 스노 래프팅, 미니바이킹, 팽이치기, 얼음축구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된다.
정낙연 동강겨울축제위원장은 "영월의 특별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