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COEX에서 개최되었다. 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된 제13회 친환경유기농산물 품평회에서 함양 안의용추작목반 오권수씨의 유기농 쌀이 3개 부문 통합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시상금 7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유기농연합회가 마련한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에서 3개 부문(곡류, 과일류, 엽?근?과채류) 214점이 출품되어 1차 전문심사위원 평가와 2차 소비자 평가를 가졌다.
이번 품평회는 먹을거리의 안정성과 환경보전을 통해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의 유기적 관계를 추구하는 친환경․유기 농업의 철학과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하고, 친환경․유기 농업에 대한 기술 및 정보교환 기회제공을 위해 실시하였다.
오권수씨는 제10회 김제지평선축제 친화경유기농산물 품평회 은상, 제9회 한국유기농축산물 품평회에서 곡류․가공․축사부문 은상, 제1회 함양군친환경농산물 품평회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현재 오권수씨는 지난 2006년 경남도에서 594백만원을 지원하여 조성한 용추친환경농업지구에서 친환경 벼를 재배하고 있으며, 용추친환경농업지구는 180농가가 186㏊의 농경지에서 유기재배 80㏊와 무농약재배 88㏊를 실천하는 우수친환경농업지구이다.
이정곤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경남 친환경․유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우수한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 기반확충과 육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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