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경북 영양군(군수 권영택)이 개최한 '2013 영양고추 H.O.T Festival' 이 열렸다.

비타민의 보고, 건강한 영양고추’를 주제로 올해 일곱 번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빛깔찬 김치강좌와 체험, 영양고추 테마동산, 야생화 화분 만들기와 목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 경북 홍보관과 영양군 홍보관, 반딧불이와 곤충 표본 전시, 음식디미방 전통음식 전시 등 전시행사, 7080 초청가수를 비롯한 원놀음, 해달뫼 풍물, 평양예술단, 세계민속춤 한마당, 케즈댄스, 실버댄스 등 공연행사, 영양고추아가씨와 함께하는 퀴즈 복불복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올해로 일곱 번째 서울나들이를 하는 영양고추는 도시 소비자들의 입맛과 더 나아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더 좋은 품질의 영양고추로 서울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고추 풍작으로 재배 농민들의 판로확보를 위해 예년보다 농산물 판매부스를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영양군내 45개소 농가와 단체에서 직접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특산물로 수도권 소비자와 직거래되고 지속적인 거래 유지를 통해 영양고추 매니아로 발전해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양군은 지난해 축제에서 약 16만명이 행사장을 다녀가고 45억여원의 특산물 판매와 300억원 이상의 홍보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함에 따라 올해는 이보다 더 큰 홍보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