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C산업 난관 봉착···발전 방안찾기 '고심'

  • 등록 2013.08.20 18: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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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민간RPC 지속가능 발전방안 마련 정책토론회'
윤명희 의원, "쌀 산업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 마련되길"


푸드투데이 '국회 민간RPC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 취재 류재형기자


"예측 가능한 농업인이 되고 싶다"  "RPC산업 길이 안 보인다"


최근 산지 농민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걱정거리와 푸념들이 늘고 있다. 이에 국회에서 쌀 산업의 핵심기반 시설인 민간 RPC의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쌀 산업의 상생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민간RPC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윤명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쌀 산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온 RPC 산업이 미곡 수급 및 유통 여건의 변화와 지속적인 쌀 소비 감소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민간 RPC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 우리나라 농업의 주요 기반인 쌀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인 박동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RPC 등을 통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입한 공공비축미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는 등의 공공비축제 운영 방식의 점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조가옥 전북대학교 교수는 “민간 RPC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조직화를 통해 상품의 판매능력을 혁신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민간RPC의 경영안정을 위해서는 민간RPC 합병지원제도 정비 및 민간 RPC 수매자금 조달능력의 제고가 필요하다 ”고 언급했다.


주제발표 이후 GS&J인스티튜트 이정환 이사장이 좌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과장, 제희RPC 한건희 대표, 농협 양곡부 위남량 단장,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박상희 정책실장이 패널로 참여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민간 RPC의 성장을 위해 공공비축제도를 시장에 공급될 수 있는 물량 예측을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고 민간 RPC가 생산과 판매를 적절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경대수, 김승남, 김재원, 김현숙, 남경필, 류지영, 민현주, 박대출, 박병석, 박창식, 서상기, 송광호, 원유철, 이노근, 장윤석, 주영순, 최봉홍, 한기호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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