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체계 확 바꾼다

  • 등록 2013.08.13 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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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4일 경북농업인회관 대회의실에서 도의회, 도・시군‧교육청 관계 공무원, 농업인, 영양사, 식자재 납품업체, 학부모, 생산자단체 대표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체계 개선(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경북도는 ‘11년 10월 18일 친환경 무상급식 경북운동본부에서 제출한「경상북도 친환경 무상학교급식 지원 조례」제정 주민청구를 시발점으로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제도화하고,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 및 경북도 우수 농산물 소비촉진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개선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 동안 농업인, 급식업체, 영양사, 공무원 등 학교급식 관계자와 20여 차례 사전 논의가 있었으며, 이번에는 학교급식 관련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공개적으로 학교급식 공급체계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로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체계 개선(안)’에 대한 FTA 농식품유통과장의 주제발표와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 손재근 운영위원장 주재로 각 분야 전문가 여덟 분의 지정토론과 방청객과의  종합토론 순으로 이어진다.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체계 개선(안)‘의 주요내용은 ①전자입찰로 인한 식재료의 품질저하와 불안전성을 해소하기 위한 현물(수의계약)공급, ②계약재배체계 구축을 통한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실질적인 농가소득 연계, ③도단위 광역 학교급식 체계구축, ④복잡한 유통단계 축소 및 행정절차 간소화 등이다.

경상북도 최웅 농수산국장은 “학교급식 공급 체계 개선(안)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농업인, 영양사, 식자재 업체, 공무원 등 학교급식 관계자 모두가 만족하지 못하는 학교급식 공급체계를 공히 만족할 수 있는 학교급식 공급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pure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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