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마 이후 식중독 예방관리 철저

  • 등록 2013.08.12 10: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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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 특별위생교육 실시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최근 집중 호우와 지속적인 고온 다습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위생 취약시설인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대하여 8월중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은 급식인원 50인 미만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1676개소의 사회복지시설 관리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10개 군·구별 자체 일정에 따라 실시되며 식품안전관리 방법, 식재료 검수요령 등 급식현장에서 실천하기 쉽게, 간략하고 핵심적인 내용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에게도 장마 이후 식품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예방요령을 안내했다.
  

먼저, 집중호우시에는 오염된 흙이나 주변 환경에 존재하던 식중독균이 지하수로 침투하거나 채소류 등 경작지에 옮겨질 수 있어 식품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침수된 과일과 채소류는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부득이하게 섭취할 경우 염소소독(가정용 락스 400배 희석)등의 방법으로 깨끗이 살균.세척하며 과일은 껍질을 벗겨 먹고 채소류는 데치거나 볶는 등 가열 조리하여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지하수는 오염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끓여서 음용하고 침수된 조리 도구는 끓는 물로 살균.세척 후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땅콩, 옥수수 등에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만큼 곡류, 견과류 보관 시 습도는 60%이하로 최소화하고 온도는 10~15℃이하에서 최대한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곡류, 견과류에서 발생한 곰팡이가 생성한 아플라톡신(aflatoxin) 등의 독소는 물로 씻거나 가열조리 하더라도 독소가 없어지지 않으므로 곰팡이가 핀 식품은 절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장마 후 8월 ~ 9월 사이에는 고온 다습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뿐 아니라 시민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모든 음식은 가급적 익혀서 조리·섭취하고 물은 끓여 마시며 냉동·냉장 등 음식물의 위생적 보관과 귀가 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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