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축산농가 가축입식자금 상환연기 공식 요청

  • 등록 2013.08.07 17: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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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가격 하락, 사료가격 상승 등 경영난 해소대책 요구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최근 가축 산지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가축입식자금 상환기간 연장을 농협중앙회와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군에서는 지난 6일 축산농가에 대한 가축입식자금 상환기간 연장과 금리 인하를 주요 골자로 하는 건의사항을 농협중앙회와 인천광역시에 전달했다.


강화군 축산사업소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가축입식자금 상환기간 도래 문제는 강화지역 뿐만 아니라 타 지역도 마찬가지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이번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제역 발생으로 가축을 매몰한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가축입식자금은 연리 3%에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2010년과 2011년 2년에 걸쳐 지원됐으며 강화군 축산농가에 지원된 금액은 209억원(184 농가)에 달한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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