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무더운 한낮의 휴식시간을 활용하여 영농기술지도와 현안과제 상담 및 농업인 여론수렴을 위해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찾아가는 여름철 현장영농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2∼4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교관반을 편성해 그동안 농업교육의 혜택을 받지못한 농사규모가 적은 소농들이 많은 관내 21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주입식 집합교육에서 탈피하여 정자나무 그늘이나 마을회관, 쉼터 등 농업인들이 쉽게 모일 수 있는 장소에서 그동안 농사를 지어오면서 궁금했던 사항이나 애로사항을 질의응답을 통해 해결하고, 담당 지도사가 마을 주변에서 직접 채취한 실물표본을 직접 보여주면서 병해충 진단과 방제방법을 알려주는 등 현장감있게 진행된다.
이갑만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하절기 농업인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영농현장의 목소리와 욕구를 좀 더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시책에 반영해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민들이 편하고 쉽게 접해 소통할 수 있는 행정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