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조합 저소득 이웃 '사랑의 쌀' 기부

  • 등록 2013.07.29 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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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나눔문화 확산…소외된 시민 챙겨야'




서울시(시장 박원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 사회환원차원에서 운송수입금의 일부로 1억원 상당의 쌀을 서울시에 기부했다.

서울시는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7.29일 오후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사랑의 쌀(1억원 상당) 기부 전달식'을 갖었다.

사랑의 쌀 기부전달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들과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채재선 위원장, 박준희 위원, 공기복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황용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사랑의 쌀’ 기부는 그간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마을버스 서비스 개선분야에 활용하기 위해 적립해 온 ‘마을버스발전운영기금’의 일부(1억원)로 이뤄졌다.
‘마을버스발전운영기금’은 ’12년 2월 서울시와 마을버스조합이 마을버스 운송수입금의 1%를 적립하기로 합의한 이후 마련한 기금으로서,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 환원뿐만 아니라 향후 마을버스 차고지 조성,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등 마을버스 운행서비스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서울시가 전달받는 사랑의 쌀은 약 1억원 상당(20kg 포장단위 2,000포)으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서울푸드뱅크)를 통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마을버스조합의 사랑의 쌀 전달을 계기로 교통운영기관을 비롯한 여러 지역사회 단체들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 또한 소외된 시민들의 생활을 더 촘촘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채재선 위원장과 박준희 위원도 자리를 함께하여 서울시민을 대표해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에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공기복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마을버스가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오가며 시민의 발이 되어주고 있듯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 생활에 작으나마 도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쌀을 기부한다”며 “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책임진다는 사명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pure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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