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군(군수 김춘석)은 기습적인 폭우로 이재민이 발생하고 수해지역의 위생상태가 좋지 못함에 따라 적극적인 보건대책을 세워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 지원을 위해 여주군은 ‘비상방역대책반’을 편성해 피해지역에 대한 살충, 살균소독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모기매개 감염병 및 복구 작업 시 감염될 수 있는 피부병 예방에 힘쓰는 등 이재민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지난 24일 여주군 약사회(회장 장영배)에서 기증해준 긴급 의약품 8종을 100세트를 기증해 피해주민 67가구에 신속하게 전달해 이재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있다.

 
군은 이재민 발생지역의 건강을 위해 집단 거주시설에 민간의약 협의체(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와 협력해 의료지원 2개 반을 편성, 오는 27일에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흥천면 하다리와 대신면 옥촌2리에서 이동진료를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손씻기와 끓인물 마시기 등 개인위생 및 음식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만약 설사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을 시 보건소에 바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