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풍년농사 달성 자신

  • 등록 2013.07.24 15:41:50
크게보기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벼 육묘기 고온 현상으로 키다리병 발생과 이앙초기 저온으로 모내기가 늦어지는 등 풍년농사 달성에 불안했으나 철저한 현장기술지도와 이앙 후 적당한 일조와 온도로 현재까지의 벼 생육은 평년 수준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년 풍년농사를 위해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도내 22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벼농사 관계관 50여명이 도내 벼농사 현장을 순회하면서 벼 작황과 병해충 발생상황 등을 점검했다.

벼농사의 새로운 재배기술과 시범 사업 추진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찾고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한 벼 농사 중간 평가가 이루어졌다. 

올해의 벼농사는 육묘 후기에 갑작스런 고온현상이 계속되어 키다리병이 예년에 비해 못자리에서 많이 발생했고, 이앙 초기는 저온으로 전년에 비해 모내기가 다소 늦어지는 등 금년도 풍년농사 달성에 불안한 모습으로 시작했으나 철저한 현장기술지도와 이앙 후 본답기간의 적당한 일조와 온도로 현재까지의 벼 생육은 평년 수준 또는 평년보다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16일 벼생육조사 결과를 보면 벼 키는 68㎝로 전․평년보다 2~3cm 크고, 포기당 줄기수는 22.8개로 전년보다는 0.7개 적으나 평년보다는 0.5개 많았다. 

또한, 조생종 출수 예상일은 7월의 고온과 충분한 일조로 출수 예상일이 전년과 비슷하고, 평년보다는 1일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병해충은 장마기에도 불구하고 비가 적고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 평년의 29% 정도로 적게 발생했으나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에 좋은 환경이 되고 있고 잎도열병 방제를 소홀히 한 포장에서는 이삭도열병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조현기 기술지원과장은 금년도 풍년농사 달성을 위해서는 지금부터의 벼농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벼 생육과 병해충 발생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찰하여 방제 정보를 농업인들에게 즉각적으로 제공하여 풍년농사 달성을 위한 벼농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출수하지 않은 중생종 벼와 중만생종 벼는 시기에 맞춰 이삭거름을 주고, 출수기에 이른 조생종 벼는 물걸러대기로 벼 뿌리 활력을 증진시키고 이삭패기는 시기를 전후로 하여 발생이 우려되는 목도열병 등의 병해와 장마 후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멸구류 등의 충해 방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pureness@naver.com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