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해삼 양식특화단지 조성

  • 등록 2013.07.18 18: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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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조원 시장 타켓, 고부가가치화+FTA 경쟁력 다져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8일 도청 제3회의실에서 동해안 해삼을 통한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한‧중 FTA 절대 우위의 조건을 갖춘 이점을 살려 해삼 특화단지조성 기본구상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김이청 박사 연구진과 부경대 김도훈 교수, 강릉 원주대 정인학 교수의 공동참여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부활된 해양수산부의 양식산업 10대 전략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해삼양식 산업화에 대한 전반적인 여건 분석과 굵직한 중장기적인 사업내용들을 발표했다.

해삼 양식특화단지는 총 10개년(`14~`23) 계획에 따라 3단계로 구분 총 8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1차 우량종묘생산 단계에서 3개년(`14~16년) 간 200억 원을 투자하여 생산기반 확충과 선발육종을 통한 민‧관이 참여하는 우량종묘를 생산에 초점을 맞춰 동해안 고유 품종인 돌기해삼 복원에 주력한다.

2차 3개년(`17~`19)은 300억원을 투자하여 해삼자원 복원과 함께 환경 친화적 생산단지(씨뿌림, 해삼 섬)를 조성으로 고품질 해삼 생산단계에서 지역 어업인 들이 참여하는 공동소득 향상과 어한기 고용 등 소득증대 사업이 핵심이다.

마지막 3차 4개년(`20~`23) 간 300억원을 투자하여 산지에서 해삼가공시설을 확충, 고품질 건(乾)해삼을 생산하여 중국수출, 마케팅 단계로 이어져 지역 일자리와 함께 동반산업과 연계한 지역 경제와 어업인 소득을 도모하는 시스템으로 전개된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R&D사업을 위한 2개년 사업으로 생산기반 시설에 국비 50억원을 요구한 상태에 있으나 좀 더 구체화된 세부계획 수립을 통한 국비 확보와 전문가 그룹을 통한 지속적인 자문이 필요하다.

특히, 연안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곧 사업의 승패를 가늠할 정도로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어촌마을 공동생산 사업에 동참을 유도해야 하는 것이 관건으로 남아 있다.

경북도는 최종보고 발표에 이어 동해안의 미래를 여는 관계기관 및 공무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많은 의견을 수렴하여 경북 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경상북도 최 웅 농수산국장은 “경북은 전국 최고의 청정해역인 강점을 충분히 살려 독보적인 상품개발에 그 간의 노하우를 발휘,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바다 蔘을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pure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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