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1년 구제역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추가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지난 2011년 경영자금 융자를 받은 도내 농가가운데 57개 소규모 농가를 선정, 모두 19억 5000만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지원은 구제역사태 발생 이후 계속된 사료 값 인상과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경영자금은 경기도 농업발전기금을 통해 지원되며 연이율 1.5%, 2년 만기상환의 저리 융자 조건이다.
경기도는 지난 2011년 구제역 발생 당시, 피해를 받은 148개 농가를 대상으로 73억 4800만원을 융자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