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올해부터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에 무상급식을 전면실시하고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해 파주 대성동마을 청청지역 쌀을 공급함에 따라, 12일 파주시를 찾아 친환경 쌀 생산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지난 4월 3일 광명시와 파주시가 친환경 농산물 급식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광명시 관내 초·중학교 급식에 파주 친환경 쌀을 공급하게 된 계기로 이뤄졌다.
현장견학에는 광명시 초·중학교 교장·학부모 대표·영양(교)사, 교육관련 시민단체, 교육청 급식관계자 등도 함께 참여해 파주RPC와 친환경 벼 재배 단지 등을 둘러봤다. 참여자들은 친환경 벼 재배지 관리 상황, 쌀 도정 과정 등 학생들이 먹을 농산물이 학교 급식에 납품되는 전 과정을 눈으로 확인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양기대 광명시장은 파주시 쌀 생산자들과 견학에 참석한 학부모들을 격려하며 "파주시에서 생산한 무공해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용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학부모들의 친환경급식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급식 확대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학부모는 "평소 아이가 먹는 급식이 안전한지 관심이 많았는데 광명시에서 마련해준 이번 견학을 통해 충분히 살펴볼 수 있었다"며 "민통선 북쪽 청정지역에서 자라난 벼라 더욱 마음이 놓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학부모는 "앞으로도 계속 생산지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며 아이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