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친선과나무 분재 관광상품 개발

  • 등록 2013.07.13 22: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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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깊은 섬 지역에 자생하고 있는 식물을 분재소재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천선과나무 수형별 50여분을 만들어 재배한 결과 보급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뽕나무과 무화과속 낙엽관목 천선과는 일본이나 우리나라 멀리 떨어져 있는 흑산 등의 섬에 자생하고 있어 귀한 식물이다. 

무화과와 비슷하지만 잎과 열매가 매우 작아 분재소재로써 가능성을 타진하고 관광 상품화 할 수 있도록 3년간 연구하여 작품을 만들어 냈다. 

희귀식물로 알려진 천선과는 대량번식을 위해 이른 봄 3∼4월에 가지를 잘라서 삽목하면 잘 살고 줄기가 유연하여 2년 후 누구나 분재를 만들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분재의 수형은 기본형, 쌍간형, 곡간형, 사간형, 현애형, 문인형 등이 있는데 특히 분재를 좋아하는 초보자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분재 만들기 체험 등 상품화가 기대 된다. 

천성과의 효능은 무화과와 같이 단맛이 있고 독이 없어 생식 또는 물에 달여서 복용하면 위암, 인후암, 선암, 자궁경부암, 방광암, 폐암, 목의 통증, 치질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과육이나 잎에 상처를 주었을 때 흰색유액의 펩티드는 혈압억제작용을 하며 외용으로는 사마귀 제거에 이용되고 있다. 

또한 과육에는 피를 맑게 하는 작용이 있고 코피나 토혈, 하혈, 폐결핵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주민에게 천선과 대량번식 방법과 분재 만드는 기술을 이전하고 관광지 중심으로 판매 할 수 있도록 하며 1004섬 이미지는 물론 새로운 관광 소득사업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pure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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