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군(군수 김춘석) 보건소는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이번 달부터 오는 9월까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 손 씻기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 운영은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의 신청을 받아 15개소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집단으로 생활하는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수족구병을 비롯해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집단식중독,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직접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찾아가 ‘방문교육’ 및 손씻기 체험기구인 ‘뷰박스 대여’ 등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동영상 상영 및 직접 시연을 실시하고 손씻기 체험기구 뷰 박스를 이용해 손의 세균을 보고 정확한 순서에 따라 손을 씻은 뒤 세균이 없어지는 것을 확인해가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손씻기 생활습관을 익히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부분의 식중독 감염병이 손을 통해 전파되는 만큼 어려서부터 올바른 손씻기 생활습관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되도록 많은 보육시설에서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