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민사관학교 교육생 합동교육

  • 등록 2013.07.08 18: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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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8일 The-K 경주호텔에서 미래 경북농어업을 이끌어 갈 농어업전문 CEO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합동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교육은 지역 내 대학 등 교육기관에서 각 과정별로 분산, 위탁되어 교육이 이루어지는 농민사관학교 특성상 부족할 수밖에 없는 소속감 부여와 자긍심 고취 등 교육생들 사이에 인적 네트워크를 긴밀하게 형성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특별 강사로 초빙된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자유무역협정 확대 등 시장개방과 농어촌 인구감소, 식량위기, 도시화 등 농어업 환경은 어렵지만 우리나라는 그동안 세계에서 유래 없는 농업기술발전을 이루어 왔다고 역설하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려면 농업 발전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농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농업도 전통적 특산물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6차산업화를 통한 고부가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전종수 농협 구미교육원장은 인생을 농사로 표현하여 확고한 신념으로 짓는 자기농사, 남에게 맡기지 않는 자식농사, 인생의 공동 주연인 부부가 함께하는 부부농사, 세상과 소통하며 더불어 짓는 친구농사, 배우고 소통하고 공유하는 농민사관학교농사 다섯 가지를 성공해야 한다며 경북농업의 미래는 경북농민사관학교와 사관생도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설립 7년차를 맞아 7천5백여명의 사관생도를 배출했다며 2007년 경북농민사관학교를 창설할 당시엔 걱정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이제는 전국 최고 농어업인평생교육 기관의 롤 모델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고 인기가 날로 더해가고 있어 또 하나의 경북명품이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농어업은 국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농어업의 발전 없이는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없음을 강조하며 농어업 인재 양성과 농어업 선진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람이 희망인 시대에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농어업, 농어촌을 이끌어가는 지도자의 산실로 농어업전문 CEO 2만명과 경북농어업 청년리더 1만명 양성의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전국 제일의 농어업인 교육의 메카로 우뚝 서게 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pure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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