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어린이집 15곳이 원산지 표시위반으로 적발됐다.
충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지난달 어린이집과 유치원 집단급식소에 대한 단속결과 원산지표시위반을 포함해 총 15건이 적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위생과 안전이 각별히 요구되는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124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 결과 ▲원산지 거짓·미표시 6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사용 3건 ▲식중독 발생시 발생원인 조사에 매우 중요한 보존식 미보관 2건 ▲급식담당자 건강검진 미실시 4건 등 총 15건이 적발됐다.
도는 이번에 적발된 15곳에 대해 관련법에 의거 검찰송치 또는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내리는 한편, 관련부서와 협의해 문제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어린이집, 노인요양원 등 급식대상자들에 의한 자체감시가 약한 분야에 대해서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펼침으로써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