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수산물 수출업체 경영안정자금 지원

  • 등록 2013.06.25 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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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대게 가공업체 농어촌진흥기금 10억원 지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엔화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수출 주력품인 붉은대게 가공업체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영덕 대호수산(주) 등 총 5개소에 연리 1%의 경상북도 농어촌진흥기금 10억원(개소당 2억원)을 긴급 지원하여 원료수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으로 엔저와 함께 경기침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동해안 붉은대게 가공 수출업체의 경영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되어 지난해 1/4분기 대비 수출물량이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별도로 붉은대게 가공업체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원료 수매용 운영자금 2억원과 노후된 시설보강을 위한 시설자금 5억원을 경상북도 농어촌진흥기금에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엔화약세는 일본정부의 통화완화정책 시행 이후 지속되고 있으며, 엔화가치는 지난해 9월말 대비 20%이상 하락해 도내 농수산물 수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으나 경북도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선제적 조치로 수출업체의 피해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 최 웅 농수산국장은 수산물 수출 주력품인 붉은대게 1차 가공품의 80%이상 일본 수출 의존으로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수출업체의 채산성이 약화 될 것에 대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에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붉은대게식품단지를 조성하고, 수산물 수출 확대 및 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물류비, 포장재 등 지원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pure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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