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명산과 깨끗한 물로 둘러 싸여진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이명흠)이 지역상권 보호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정남진 장흥군은 군민이 스스로 찾는 전통시장 분위기 조성하고 장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매월 ‘전통시장 장보는 날’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지난 13일 장흥군은 장흥토요시장에 인기가수 한가은씨를 초정해 전통시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흥겨운 노래를 선사했다.

이날 인기가수 한가은씨는 장흥군 친절송, 장흥 토요시장 주제가 등을 열창하며 시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의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인기가수 한가은씨는 장흥 토요시장 초창기부터 장흥군민과 관광객과 함께 하고 있다.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주말관광을 위해 토요일에 문을 열어 성공한 전통시장이다.다양한 공연과 저렴한 한우고기, 고향의 훈한 정이 뜸뿍 담겨져 있어  매주 주말 평균 4000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볼거리, 먹을거리가 한데 어우러진 곳으로 주변 지역의 지자체에서 장흥토요시장을 롤 모델로 삼고 고 있을 정도 이다.

특히 장흥토요시장 한우는 그 명성이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 한우 유전자 감별검사 결과 모든 판매 업소에서 100% 한우로 판정되었으며 지난해 6200두가 판매돼 지역 경제에 큰 활기를 더하고 있다

장흥토요시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지역 전통시장은 요일마다 장이 서는 날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역민이 아닌 사람은 찾아오기 쉽지 않다”며 “장흥시장은 토요일에 열려 주말을 맞이해 나들이 삼아 방문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친절 캠페인을 통해 전통시장의 이미지 교체와 상인들의 의식전환 필요하다”며 “시장상인회와 문화관광형, 시장육성, 시설현대화, 공동마케팅, 시장투어 사업신청, 경영혁신 지원사업 등 시장 환경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군민과 관광객을 위해 제암산철쭉제 축제와, 정남진 장흥 물축제, 전국바다낚시대회 등 다양한 축제가 마련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