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음료업계, 핵심제품에 탄산화 주력

  • 등록 2011.09.14 16: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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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매출 크게 줄지 않아

제품 다양화로 국내 기업 진출확대 도모 필요

 

□ 일본 음료업계는 자사 핵심제품의 탄산화에 주력

    

 ○ 지난여름 탄산화 작업을 먼저 시작한 것은 Kirin Beverage로, 생차를 탄산화한 ‘키린 生茶 The Sparkling’을 시판

  - 자사의 대형 브랜드인 生茶에 발포성분과 유자향을 첨가해 탄산음료를 제조

  - 生茶는 2000년 시판됐으나 최근 수년간 Itoen, Suntory에 밀리다가 탄산음료 판매에 착수

  - 발매 직후 2주 만에 연간 판매목표인 40만 케이스의 약 절반을 판매하는 등 인기몰이

    

 ○ Asahi 음료의 ‘Bireleys’, Eisai의 ‘Chocola BB’ 등 인기 브랜드들도 탄산을 첨가한 제품을 내놓고 있음.

    

□ 주요업체들이 탄산음료를 내놓는 이유

    

 ○ 시장관계자들은 “주요제품의 시장환기를 위해 소비자의 눈에 잘 띄는 탄산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분석

   
 ○ 음료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음료업계의 12개 카테고리 중 2006년 이후 판매증가가 지속되는 것은 탄산음료와 유제품뿐으로 일본의 전체 음료시장의 약 14%를 차지함.


 ○ 2011년 상반기는 지진의 영향으로 탄산음료 시장도 전년비 2% 정도 감소했으나, 앞으로도 주요업체들이 핵심브랜드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지속적인 시장확대가 예상됨.

 

 

□ 불황에 강한 탄산음료


 ○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탄산음료는 불황에 강한 성격임.

  - 미네랄 워터나 차 음료는 경기가 악화하면 소비자들이 수돗물이나 직접 만드는 차를 마시기 때문에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음.

  - 그러나 탄산음료는 다른 음료와의 대체가 어렵고 150엔 정도의 금액으로 손쉽게 상쾌한 느낌을 즐길 수 있으므로 불황에도 매출이 크게 줄지 않음.

  - 또한, 탄산음료는 가스압의 조정 등을 통해 탄산의 양과 질을 조정해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음.

    

□ 시사점
 

 ○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제주삼다수, 지리산 천연수 등 한국 생수의 일본 진출이 급증했으며, 최근에도 증가추세는 이어지고 있음.

  -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진 직후인 지난 4월 한국산 생수 수입량은 전년대비 15.7배에 달함.

  - 최근에도 각종 양판점과 편의점에서 한국산 생수가 지속적으로 판매됨.

 

○ 향후 우리 생수의 지속적인 대일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마케팅 강화와 제품 다양화가 필요

  - 시장의 인지도가 낮아 아직은 저가제품으로 인식되는 상황이어서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

  - 일본 시장의 탄산음료 인기 추이를 이용해 일반 생수뿐만 아니라 각종 관련제품을 내놓음으로써 시장확대를 도모할 필요가 있음.

<출처:코트라 나고야 KBC>

 

푸드투데이 이용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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